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일 미국의 최대 보험사인 AIG그룹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의 예방을 받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조성사업 등에 대해 환담했다. 한국전에 참전해 동성무공훈장을 받기도 한 그린버그 회장은 서울시가 추진중인 각종 외자유치와 해외 비즈니스 관련 사업에서 정책조언을 담당할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그린버그 회장은 이날 환담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에 큰 관심을 표명하는 등 서울시가 계획중인 각종 외자유치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린버그 회장은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현대투신 인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