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중 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1천2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9월중 평균가동률은 72.6%를 기록, 전월(71.9%)보다 0.7% 포인트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상적인 경기회복이 아닌 추석 연휴를 앞둔 일시적인 수요증가 때문인 것으로 기협중앙회는 분석했다. 중소업체 평균가동률은 올들어 지난 5월(73.3%)까지 계속 상승해 오다 6월(72.9%), 7월(72.1%), 8월(71.9%) 등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시계 업종(80.8%)과 종이 및 종이제품 업종(80.2%)에서만 정상가동률(80.0%) 이상을 나타냈으며 그 외 업종은 모두 80% 미만의 가동률을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55.7%), 가죽.가방 및 신발(62.4%), 인쇄출판(62.9%), 의복 및모피제품(64.0%), 화합물 및 화학제품(65.0%),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68.8%) 등은70% 미만의 매우 낮은 가동상황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