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 방송의 개막에 맞춰 11월 한달간 대대적인 디지털TV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은 이 기간중 32 36 47 55 65인치형 5개모델의 HD급 일체형 디지털TV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디지털 방송용 안테나를 제공한다. 또 PDP(벽걸이) TV 구매고객은 수신안테나와 셋톱박스를 무상 제공,설치해주기로 했다. 삼성은 이와함께 셋톱박스만 따로 사는 고객에게는 디지털방송 수신안테나 설치비 10만원 할인 쿠폰을 주고 프로젝션TV "파브"를 구입하는 고객중 50명을 뽑아 무상으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해줄 계획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전국 대형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디지털 로드쇼"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현장판촉 활동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디지털TV 전문판매점인 "골드샵"도 연말까지 4백여개 가량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디지털 방송에 맞춰 47형 HD급 프로젝션TV "인테리어 파브"를 선보이고 디지털방송과 아날로그 방송을 동시 수신할수 있는 셋톱박스 신제품도 출시했다. 판매가는 인테리어 파브가 4백25만원대,디지털 방송용 수신기(SIR-K3100)는 1백20만원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