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10월분 임직원 급여를 지급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31일 "지난 25일 주지 못했던 이달 급여를 오늘 지급했다"면서도 "그러나 북측에 지급해야 할 10월분 관광대가는 송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 날짜에 송금하지 못한 10월분 관광대가도 이른 시일에 정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여객 총대리점으로부터 이달 금강산 관광요금을 받고 금강산 현지에서의 매출대금이 입금돼 급여 지급재원을 마련했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우선 임직원 급여를 정리한 다음에 관광대가를 송금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아산은 10월분 관광대가로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에 44만8천300달러를 송금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