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31일 9월중 국제선항공여객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IATA는 같은 기간 국제 화물도 9% 감소했다면서 이는 지난 91년 걸프전쟁 직후국제 항공여행객이 급감했던 이래 월기준으로 보면 최악이라고 말했다. IATA는 이밖에 정상 요금 기준으로 몇명의 승객을 어느정도 거리까지 수송했는지를 가리키는 RPK지표 분석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큰 변화가 없었으나 화물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노동기구(ILO)는 이날 항공업계의 고용 동향과 관련해 9.11 테러 이후업계 종사자 4백만명 가운데 20만명가량이 감원되었거나 감원 대상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