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30일 아르헨티나의장기 국가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CCC+'에서 'CC'로 하향조정했으며단기신용등급은 'C'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설정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신용등급 조정에 앞서 950억달러에 달하는 미상환국채를 새로운 증권으로 교환 발행하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계획은 디폴트에 상응하는 것이라고 밝혔었다. 브루노 보카라 S&P 아르헨티나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교환되는 증권의 조건이기존 국채의 가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교환된 채권에 대해 디폴트 등급을 부여하고 국가신용 등급도 '선별적 디폴트(SD)'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올들어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을 이미 네 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