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백화점 호텔 등은 물론 은행 여행사 병원 예식장 등 모든 서비스업종을 대상으로 품질인증이 실시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롯데백화점 본점, SK 여의도주유소 등 74개 서비스 사업장에 대한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백화점 할인점 콘도미니엄 주유소 등 5개 업종에 대해 실시한 서비스품질 인증제가 일반 시민과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연말까지 세부 업종별 인증 평가기준을 마련해 내년엔 은행 증권 보험 신용카드 이동통신 등 전 서비스업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품질 인증을 받은 서비스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세제 지원과 함께 산업기반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기업을 선정할 때 우대키로 했다. 또 인증받은 업체를 상대로 연말에 최우수 기업을 선발, 포상할 방침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