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정부 차원의 전자상거래 협력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서울에서 한.중 전자상거래 고위실무협의회를 열고 '한.중전자상거래협력위원회' 설치와 `한.중 경제무역협력 웹사이트'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간 중심으로 추진된 양국 전자상거래 협력이 정부 차원에서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 산자부는 양국간 표준화와 전자무역 실현, 전자상거래 투자유치 등을 협의할 한.중 전자상거래협력위원회가 가동될 경우 현재 운영중인 '한.일 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와 연계, 동북아 3국간의 전자무역시대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중국측이 제안한 한.중 경제무역협력 웹사이트의 구체적인 구축방안에 대해서는 내년초 양측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