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노르웨이 프로시오(FROSIO)가 주최한 국제도장검사관 자격시험에 자사 도장부 장택수 과장 등 3명이 합격해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시오는 노르웨이 국가기술원 산하 전문 검사관 교육 인증 기관으로, 이곳에서 치르는 국제도장검사관 시험은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데다 내용도 까다로워평균 합격률이 4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조선업계에는 자격증 보유자가10명밖에 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도장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앞으로 선박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