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의 최후 성공비결은 리스크 관리이며 CRO(Chief Risk-management Officer,최고 위험관리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당면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최신 선진 기법인 'VaR(Value at Risk)'를 활용하라" 세계적인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존 빌슨 미국 일리노이공대(IIT) 부설 스튜어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29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제금융센터 주최 외환리스크 관리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이 CRO를 통해 △리스크관리 모델 △예측형 관리기법△금융변수의 예측기능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빌슨 교수는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기법으로 'VaR'를 제시했다. 이는 한 기업의 자산이 리스크에 노출돼 입을 수 있는 손실을 확률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은행들에 이 기법을 원용토록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활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