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인천남외항과 강원도 양양신항을 무역항으로 새로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인천남외항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와 인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주변 해역 5백20여만평에 들어서게 된다.
양양신항은 2020년까지 강원도 양양군 여운포리 신공항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이스타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에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삿포로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운항 스케줄은 오전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0시 20분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11시 20분에 출발해 14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이번 인천~삿포로 노선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7월 기준 모두 17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삿포로 취항을 기념해 5월 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삿포로는 7~8월에도 평균 온도가 낮아 특히 여름철에 우리나라의 무더위를 피해 많이 찾는 선선한 여행지"며 "여름에는 라벤더와 맥주 축제로도 유명한 만큼 이스타항공의 이번 취항이 많은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국제 구리 가격이 연일 치솟는 배경에 인공지능(AI) 열풍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구리 배선이 들어가서다. 국제 구리 수요가 장기간 증가하면서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선물(7월물) 가격은 파운드(약 0.45㎏)당 전 거래일 대비 0.001달러(0.02%) 하락한 4.4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올 들어 구리 가격은 15.3% 상승했다. 이달 들어 이날까지 상승 폭은 12%에 육박한다.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7월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t당 67달러(0.6%) 상승한 9773.5달러에 장 마감했다.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달 8600달러선을 넘어선 뒤 이달 들어 9000달러를 넘겼다. t당 가격이 1만 달러를 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대되는 모양새다.미국 선물거래업체 ROJ퓨처스의 애널리스트인 존 카루소는 마켓워치에 "구리의 미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 메커니즘이 전환하며 구리 가격은 장기간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구리 가격이 연일 상승한 배경엔 AI 열풍이 있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구리 배선이 활용돼서다. 미국 구리개발협회(CD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1메가와트(MW)당 27t 규모 구리가 쓰인다.전기차(EV)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도 구리는 필수 원자재로 꼽힌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기차 한 대당 평균 83kg의 구리가 사용된다. 21.8kg의 구리가 들어가는 내연기관차의 3.8배에 달하는 규모다. 전기차 공급이 점차 늘어나면서 구리 수요가 지정학적 위기와 무관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미국의 금융투자업체 누버거&nb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25일(현지 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아이오닉5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다. 이날 중국에 공개된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들이 적용됐다.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N 브랜드 체험 공간인 'N 시티 상하이'를 오픈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부사장)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 N브랜드는 더 뉴 아반떼N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아이오닉5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남양연구소 및 중국 기술연구소, 그리고 상하이 디지털 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전기차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 대응하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싼타페와 투싼 중국 최초 공개여기에 현대차는 이날 디 올 뉴 싼타페를 중국 시장에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