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안감시 장비 전문업체인 우주통신(대표김형태 www.woojucom.com)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PC 운영체제(OS)인 윈도XP에서 작동되는 '홈DVR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주통신은 지난 26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윈도XP 신제품 발표회'의 응용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홈DVR 시스템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우주통신은 윈도XP에서 작동되는 DVR 개발은 보안장비 업계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통신 관계자는 "그동안 PC기반의 OS에서 운용된 홈 DVR은 윈도 95, 98 등의OS가 자체적으로 안정성이 취약해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컸다"며 "안정성을 높인윈도XP에서 운용되는 DVR 개발을 통해 보안감시 장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윈도XP를 비롯해 기존의 윈도95, 98, 미(Me), NT, 2000 등 윈도 시리즈의 모든 OS를 지원한다. 우주통신의 김형태 사장은 "홈 DVR의 윈도XP 응용기기 전시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PC 제조 및 유통업체들과 번들 판매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 및 관공서의 문의가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우주통신은 내년 홈DVR 부문에서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