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2인치 디지털 PDP TV(모델 MN-42PZ10)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두께 8.2㎝, 무게 32.7㎏에 불과한 초슬림형 경량제품으로 ▲가로-세로 화면비율 16대 9 ▲시야각 160도 이상 ▲아날로그 방송과 SD(표준선명) 디지털방송 시청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8월 굿디자인(GD)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가격은 PDP모니터, 스피커, 셋톱박스 등을 포함해 890만원대. LG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60인치(1천790만원대), 40인치(690만원대)에 이어 42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PDP TV 제품군을 확보하고 화면비율도 16대 9와 4대 3 비율을 고루 갖춰 세계 각국의 방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50인치와 36인치 PDP TV를 추가 출시하고 두께를 대폭 줄인 슬림형 LCD프로젝션TV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PDP TV를 국내에서는 `엑스캔버스(Xcanvas)'로, 해외에서는 `플래트론플라즈마(Flatron Plasma)'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