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광섬유 컴포넌츠 메이커인 JDS 유니페이즈는 25일(이하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현지시간) 지난 9월말로 끝난 1.4 회계분기중 매출이 58% 격감함에 따라 분기 적자폭이 크게 늘어 났으며 2.4 회계분기중에도 통신장비 수요 격감 경고가 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JDS유니페이즈의 주가는 자그마치 11%나 급락했다. JDS 최고경영자인 조지프 스트라우스는 분석가들과 회견을 통해 이 회사제품 수요에 대한 바닥세가 오는 12월이나 내년 3월에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DS의 1.4 회계분기중 결손액은 12억2천만달러(주당 93센트)로서 1년전의 10억2천만달러(주당 1.07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또 1.4회계분기중 매출은 1년전의 7억8천650만달러에서 3억2천860만달러로 격감했다. JDS는 고객사인 노텔 네트워츠,루선트 테크놀로지스등이 만든 광섬유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통신장비들에 대한 구입을 전화회사들이 삭감함에 따라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JDS는 광섬유 컴포넌츠에 대한 수요회복을 기다리면서 전체 인력의 절반이상을 감원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잇달아 생산시설을 폐쇄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