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서비스업체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대형병원 의료정보제공 전문업체인 투윈정보시스템(대표 민병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40%(12억5천만원)의 지분 참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비트컴퓨터는 중소병원과 의원,약국 및 대형병원 등 의료정보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시장을 구축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마련하게 됐다. 비트컴퓨터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OCS(처방전달시스템) 등 자체 주력제품을 투윈정보시스템을 통해 대형병원 및 종합병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투윈정보시스템은 대형병원용 OCS와 EDMS(의무기록 영상관리) 등 각종 솔루션을 비트컴퓨터가 관리하는 중소병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우선 투윈정보시스템이 중국 합작법인 아레스를 통해 베이징 조양병원에 공급하는 OCS 수출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02)3486-5758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