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은 25일 테러사태로인한 비용증가와 기타 구조조정 관련 비용으로 인해 올해 3.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AIG는 이날 3.4분기 순이익이 3억2천680만달러로 주당 12센트, 3.4분기 매출은전년동기 139억3천만달러에서 13% 증가한 157억3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지난해같은 기간 이 회사는 17억달러의 순익을 낸 바 있다. AIG는 세계무역센타(WTC) 붕괴와 구조조정 및 합병으로 인한 손실을 제외하고는3.4분기 순익이 14% 오른 19억2천만달러에 달했고 주당 순이익은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이 회사가 주당 54센트의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