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주 2회 부산과 중국 시안(西安)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취항한다. 운항 일정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 시안을 출발, 낮 12시 40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며 같은날 오후 1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 오후 4시 중국 시안에 도착하게 된다. 운항 기종은 A320 기종으로 모두 156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이번 취항은 중국 서북항공이 지난해 4월 28일 서울-시안 노선을 취항한데 이어두번째로 개설한 한.중노선으로 부산과 중국 서북지역의 경제 및 문화교류 활성화에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시안은 서북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북지역 최대의 도시로 진시황 병마총과 화청지, 대안탑, 소안탑, 종루 등 문화유적과 문물이 풍부해 해마다 수천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부산-시안노선 취항과 관련, 중국 서북항공의 조업사(助業社)로 선정돼 부산 김해공항에서 탑승수속과 비행기급유, 화물수속 등을 대행하게 된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