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인수 협상을 벌일 우선협상대상자가 다음달 중반까지 선정된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25일 "대생 인수의향을 제시한 국내외 업체 가운데 1개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본격적으로 매각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하이닉스반도체 문제와 관련, "현재 채권단 사이에 협의가 진행중이며 결론이 나오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신증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2∼3일전께 AIG측에서 여전히 인수의향이 있다고 재확인하는 내용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증권 인수와 관련된 AIG측의 요구 내용을 두고 일각에서는 협상난항 또는 결렬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이는 협상 과정에서 AIG측이 제시한 협상 카드의 하나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