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인수 협상을 벌일 우선협상대상자가 다음달 중반까지 선정된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25일 "대생 인수의향을 제시한 국내외 업체 가운데 1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본격적으로 매각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하이닉스 문제와 관련,"현재 채권단 사이에 협의가 진행중이며 결론이 나오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경남은행의 20억원 횡령사고와 관련해 "24일 특별검사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관리책임 소재를 따져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현투증권 매각에 대해 그는 "2~3일전에 AIG측에서 "여전히 인수의향이 있다"고 재확인하는 내용을 전해왔다"며 "AIG측의 추가 요구내용은 저 쪽(AIG)이 제시한 협상카드의 하나로 본다"고 설명했다. 허원순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