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는 중국 상하이(上海)의 현지 사무소를 확대, 내년 1월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KEC는 초기자본금 40만달러를 투입해 현지법인을 설립한뒤 중국의 화중.화북지역에 대한 판매확대에 나서 스몰시그널디바이스(SMALL SIGNAL DEVICE) 제품의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용 전장부품과 소(SAW)필터 및 유전체필터 등 이동통신용 부품의 판매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중국에서의 매출규모를 현재 연간 500만달러 수준에서 3년내에 2천만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KEC는 이를 위해 12월말까지 현지 생산법인인 `KEC-CHINA'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배로 늘리고 상하이 푸둥보세구에 자체 물류창고를 설치해 업체들의 납품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