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24일(이하 워싱턴 현지시간) 파키스탄 금융부문의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3억달러의 융자를 제공할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융자는 9.11 미국 테러사건 이전에 세계은행이 파키스탄에 제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 테러사건이후 파키스탄이 세계은행 기금을 많이 내놓은 주요 이사국들중 일부에 협력한 데 대한 대가로 세계은행으로부터 이같은 특혜 융자를 받게됐다는 추측이 무성한 실정이다. 세계은행의 대 파키스탄 융자제공 승인에 앞서 IMF(국제통화기금)도 파키스탄에빈곤퇴치용 융자를 제공하는 협상을 빠른 시일안에 종결짓는다는 목표아래 이번 주파리에서 협상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