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스협회(AGA)는 지난 19일로 끝난 한주간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량이 250억입방피트 증가해 총재고량이 3조670억입방피트에 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50억입방피트 증가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천연가스는 전날에 비해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30센트(11.2%)나 오른 2.981달러에 거래돼 3달러선에 근접했다. 이날 애널리스트들은 "재고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데다 최근 올겨울이 예년에비해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계속 나오고 있어 천연가스 가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