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광주 등 19개 거점도시의 지하(地下)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통신케이블 등의 위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완성된다. 정부는 4백48억원의 예산을 투입,19개 주요 거점도시의 지하시설물 지도 전산화사업을 내년말까지 끝내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또 2003년부터는 시(市) 단위 60개 지방 주요 도시에 대한 지하시설물 지도 전산화사업에 착수,2005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이 끝나 디지털 지도가 완성되면 각종 굴착공사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지하 굴착공사를 할때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지난 98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1천3백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