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중국 톈진공장의 PVC(폴리염화비닐)공장 증설공사를 완료,24일 현지에서 성재갑 LGCI 부회장(LG석유화학 회장),노기호 사장,왕수쭈(王述祖) 톈진시 부시장 등 국내외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은 이 공장의 준공으로 국내외에 연산 1백만t 체제를 갖추었다. 또 2005년까지 연산능력을 1백50만t으로 늘려 일본 신에츠(2백75만t) 대만 FPC(2백63만t) 미국 옥시비닐(2백15만t)에 이어 세계 4위의 PVC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사업전략도 공개했다. 지금은 7위다. LG는 이를 위해 △여수공장의 생산능력을 76만t에서 2004년까지 86만t으로 늘리고 △중국 톈진공장의 생산능력을 2003년까지 34만t으로 추가 확장하며 △2005년까지 연산 30만t 규모의 새 공장을 중국에 세우기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