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월 임시총회 이전에는 감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9.10달러를 기록, 전날에 비해 0.17달러 떨어졌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23달러 하락한 20.62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33달러 떨어진 21.3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 의장이 11월14일 임시총회 이전에는 생산정책의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데다 미국석유협회의 주간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나오면서 약세가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