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컴스토리지(대표 조승용)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장비(NAS)를 국산화했다고 23일 밝혔다. NAS는 대형 서버와 수백대의 PC를 LAN(근거리네트워크망)을 통해 맞물려 놓은 기업체에서 사용하는 정보저장장치다. NAS는 이종 서버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고 설치가 쉽다는게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선 마이크로시스템,INM,EMC 등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했다. 넷컴스토리지는 "OPUS QN2100"으로 이름붙여진 NAS를 미국 현지법인과 함께 개발했다. 기존 윈도우NT 파일 서버 대비 2.5배 이상의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며 최대 35테라바이트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넷컴스토리지는 DAS(독립저장장치)와 NAS의 자체 개발에 이어 SAN(광채널 네트워크 스토리지 장비)의 국산화도 착수할 예정이다. (02)2186-2835.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