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 이상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4년전에 진출한 인테리어 유통사업 부문에서의 매출신장이 매년 2배 이상씩이어서 전체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양하 대표는 가구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도 틈새시장을 겨냥한 시장발굴로 매출이 계속 신장돼 국내 업계 1위자리에 올라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매출신장에 대해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인텔화이트" 침실패키지 상품과 "밀란화이트" 부엌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밀란화이트 시리즈는 1백10만원대의 보급형으로 한샘 부엌부문 상품 중 68%를 점유할 정도로 한샘이 자랑하는 신제품이라고 최 대표는 덧붙였다. 최 대표는 "오는 200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미국 일본 동북아 지역 부엌가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해외시장 준비팀을 만들어 내년부터는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또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가를 줄이고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