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상공인정책활성화기획단(위원장 조성준.趙誠俊)은 22일 오전 최동규(崔棟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협의를 갖고 내년에 소상공인들에게 창업 및 경영개선 지원자금 3천7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10인 이하 제조업과 5인 이하 비제조업 사업장으로 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각 업체의 경영능력 등을 평가, 추천을 거쳐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아래 일선 금융기관을 통해 업체당 5천만원 한도에서 연리 6.25%,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당정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지원기금' 자금을 내년 예산안에 2천700억원반영했으나 이날 협의에서 소규모 기업의 창업 및 경영개선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2차 추경안에 1천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허인회(許仁會) 기획단장은 브리핑에서 "내년 이후 지원규모를 연평균 7천5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50곳인 소상공인지원센터를 150곳으로 늘리는 한편 소상공인지원공단 설립을 중장기과제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엔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 강운태(姜雲太)제2정조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