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은 앞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청은 9백90개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9월중 BSI(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지수가 82.3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BSI가 1백을 밑돌면 향후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이 밝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 지수는 지난 3월이후 단 한차례도 1백을 넘지 못했다. 매출실적지수는 95.6,자금사정지수는 94.7로 각각 조사돼 매출이 감소하고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았다. 중소기업청은 다만 두 지수 모두 지난 8월보다는 조금씩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업은 체감경기 지수,매출실적 지수,자금사정 지수 모두 1백을 웃돌아 회복이 빠른 업종으로 여겨졌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