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23일부터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인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1'에 참가해 cdma2000 1x EV-DO 시스템을 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비동기식을 기반으로 하는 기지국 및 유럽형이동통신(GSM)과 일반패킷무선서비스(GPRS) 단말기, cdma2000 1x컬러폰, 16화음 멜로디폰, 오토폴더폰,9.8mm 초슬림 휴대폰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노키아, 에릭슨, 루슨트, 모토로라 등과 함께 주요 업체에만 배정되는 메인부스를 배정받음으로써 국내업체의 위상을 과시했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제품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서 동기식 cdma2000 1x 시스템(모델명: STAREX-IS) 및 cdma2000 1x EV-DO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중국 신쟝(新疆)성 차이나 텔레콤에 수출한 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ADSL) 장비(모델명 AccesStar)를 비롯해 4종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과 GSM 휴대폰,블루투스 휴대폰 등을 대거 전시한다. 27일까지 열리는 PT 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1은 중국 최대의 종합유ㆍ무선통신 전시회로 18개국 200여업체가 참가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