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론(대표 김정록)은 일본 NTT의 자회사인 NTT-ME의 "T모드"사업 단말장치인 "왁왁스테이션II"에 자사의 인터넷TV 셋톱박스가 선정돼 이달말부터 1차공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초기공급물량으로 1천대분의 수출신용장을 받았으며 앞으로 NTT측에서 필요한 물량의 대부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모드는 NTT-ME가 가정내 정보기술(IT)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텔레비전과 텔레콤이 융합된 서비스다. NTT-ME는 내년중 이 단말장치의 공급목표를 1백만대로 잡고 있다. 이번에 수출할 인터넷TV 셋톱박스는 텍스트는 물론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어 컴퓨터환경에 미숙한 중장년층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돼있다. 무선 키보드를 이용해 이메일 송수신,인터넷쇼핑,인터넷뱅킹,사이버증권투자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031)421-6543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