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둔화와 계절적인 요인으로 내년 3월까지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학 졸업예정자와 취업재수생 등은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동향분석실장은 19일 '최근의 경기둔화와 노동시장의 고용동향'이란 보고서에서 "미국의 보복 전쟁에 따라 각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과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내년 1.4분기까지 고용 사정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