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중국 상하이(上海)시와 3천만달러이상 규모로 조성할 한.중 무선기술 벤처펀드의 우리측 업무집행조합원으로 'TG 아시아 벤처스'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TG 아시아 벤처스는 중국측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선정된 '드래론테크 벤처스'와투자대상 기업 선정 기준 등 향후 펀드 운영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게 된다. 한.중 무선기술 벤처펀드는 IT(정보기술) 분야에서 정부간에 처음으로 조성된펀드로 정통부와 상하이시가 각각 1천만 달러, 민간에서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이동통신.초고속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IT분야에 전액 투자된다. 이 펀드는 특히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단말기, GSM(유럽이동통신) 단말기, 중계기, 온라인게임, 인터넷 플랫폼,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분야 업체들이 중국과 합작기업을 설립할 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