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창업자들이 미국 테러사태 여파로 인한 불안감과 추석연휴 등으로 미뤘던 기업설립을 다시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 창업열기가 꾸준히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주(10월 8~13일) 6백65개가 설립돼 그전주보다 55.4% 늘었다. 특히 서울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4백42개사가 문을 열어 지난주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방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대구와 울산,대전,인천은 조금 늘었으나 부산과 광주는 소폭 줄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