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 수탁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의 지주회사인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대표 송재빈)과 타이거풀스인터넷(대표 김종문)은 18일 세계 3대 스포츠게임사 중 하나인 영국의 빅터챈들러 인터내셔널(VCI)과 합작법인을 영국령 지브롤터에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타이거풀스-빅터챈들러인터내셔널'은 유무선 인터넷 및 텔레서비스 등을 이용한 게임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1차로 축구를 이용한 사업을 아시아 및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자본금은 80만달러이며 VCI가 50%,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과 타이거풀스인터넷이 각각 25%를 출자했다. 합작법인은 향후 자본금 규모를 2천만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타이거풀스인터넷의 김종문 대표는 "인터넷 및 전화를 이용한 스포츠경기 게임사업 노하우를 지닌 VCI와 시스템 콘텐츠 마케팅분야에서 노하우를 지닌 타이거풀스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