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9.35달러를 기록, 전날에 비해 0.25달러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42달러 떨어진 20.82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18달러 하락한 21.7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4주간 평균 석유제품 수요가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3.7% 감소했다고 발표한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즉각적인 감산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