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東芝)와 독일의 인피니온 테크놀로지가 메모리반도체 부문을 통합하는 것에 최근 합의, 최종 조정작업에 들어갔다고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년 상반기께 공동출자회사를 설립, 각자의 메모리 사업을이관한다는 방침으로 사업부문을 양분해 D램부문은 인피니온이 과반수의 주식을 보유하는 한편 플래시메모리부문은 도시바가 80 90%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지난 8월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본사와 분리, 국내외의 다른업체와 통합키로 하고 한국의 삼성전자와 인피니온을 대상으로 교섭을 진행했다가 지난 17일삼성측과의 교섭을 중단하고 인피니온을 통합대상으로 확정했다. 한편 인피니온은 독일 지멘스의 반도체부문 자회사로 세계 D램 반도체 업계에서매출기준 4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도시바는 세계 6위의 업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