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에 대한 해외투자가 전년동기대비 30.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MOFTEC)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외국기업 등과 올들어 지난 9월까지 493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 해외자본의 투자계약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5%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중국에 유입된 투자액은 32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이 기간에 모두 38만2천930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자본의 투자를 허가했으며 이 중 1만8천585건의 프로젝트는 직접투자 방식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중투자가 자유화된 이래 9월말 현재 중국에 대한 해외자본의 투자 계약 규모는 모두 7천260만7천달러이며 이 가운데 3천808억달러의 투자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