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은 초고속국가망 인터넷국제회선의 속도를 기존 135Mbps에서 추가로 155Mbps를 늘려 총 290Mbps로 증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정통부와 한국전산원은 그동안 국가망 인터넷이 일부 상용인터넷망에 비해 국제회선의 품질이 낮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초고속 국가망 고도화계획에 따라 이번에 속도를 대폭 증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속된 국제회선은 미국 이외에 유럽, 아시아 등도 상호 연동이 가능토록 해이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기존의 위성, 해저케이블 등과도 연계돼 일부 회선 장애시에도 중단없이 해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국전산원은 말했다. 현재 초고속국가망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9월 현재 1만1천여 기관이며 이용되는 트래픽 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통부는 초고속국가망인터넷의 서비스품질 개선을 위해 국제회선 트래픽 양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회선의 적정 대역폭 확보 및 국내 통신망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