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는 17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최우수 업체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측정 모델로서 해당 업체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정도를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선 호텔부분에서 리츠칼튼호텔이 2년 연속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또 업종별로 인터넷쇼핑몰은 LG 홈쇼핑,택배사는 대한통운,백화점에서는 현대백화점,주유소는 LG정유,테마공원은 삼성에버랜드,신용카드는 국민카드,할인점은 삼성홈플러스 등이 수상했다. 수상업체는 한국표준협회가 리서치 전문회사인 이손C&CI에 의뢰,1만6천4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백화점 등 국내 주요 22개 서비스업종(94개 업체)에 대한 서비스 품질 조사를 거쳐 결정됐다. 한편 표준협회측은 이번 조사 결과 업종별로 호텔 분야의 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고 초고속통신망분야의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산업의 평균 품질수준은 55.07점(1백점 만점)으로 지난해(54.8점)보다는 약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02)369-8111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