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회복을 위해 산유량을 줄일 것이라는데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주요 유종이 모두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주말에 비해 배럴당 21센트 하락한 22.29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11월물 무연휘발유도 지난주말에 비해 갤런당 0.39센트 하락한 59.71센트를기록해 60센트선이 무너졌으며 11월물 난방유도 갤런당 0.73센트 내린 63.11센트에거래됐다. 이밖에 11월물 천연가스도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5.2센트 하락한 2.378달러에장을 마쳤다. 이날 퓨처월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알제리의 차킵 케릴 석유장관은 다음달14일 빈에서 열릴 정례회의 이전에 산유량 감축을 위한 별도의 회의를 가질 계획이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1일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최근의 유가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70만-100만배럴의 감산 등을 포함하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도 배럴당 5센트 하락한 21.68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