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상과 넓은 화면으로 승부를 가리자'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cdma2000 1x 컬러단말기가 확실히 자리매김을 함에 따라업체들이 다양한 색상과 큰 화면을 지닌 단말기 출시에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8라인 컬러단말기인 `SPH-X2500'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까지 화면이 대폭 넓어진 13라인 단말기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연말까지 15라인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개인휴대단말기(PDA)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개발을 통해 화면 대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cdma2000 1x 서비스의 안정화 및 소비자 구매동향을 파악하면서 지속적으로 컬러단말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에 12라인 컬러 액정화면을 장착한 `CX-300' 시리즈를 출시했던 LG전자도 내달초 6만5천컬러 보급형(STN)단말기를 출시할 방침이다. 신형 단말기는 STN액정이 장착됐지만 더욱 화려해진 색상에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모토로라도 연말까지 8라인 내지 10라인의 6만5천 색상의 컬러단말기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세원텔레콤, 현대큐리텔 등도 컬러단말기 개발 및 출시에 주력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