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정보기술(IT)벤처 내일넷(www.naeiln.com)과 제휴,'인터넷 데이터 품질보증서비스'(QoS)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QoS는 인터넷상에서 데이터 전송시 발생하는 데이터의 손실과 지연을 개선,안정화시켜주는 첨단 기술이다. 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때 동영상이 끊기거나 화질이 선명하지 않고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질 경우 PC에 QoS장치를 장착하면 개선할 수 있다. SK는 이를 위해 최근 내일넷에 10억원을 투자,약 30%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양사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QoS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SK 이영근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제휴로 내일넷의 보유기술에 대한 독점적 해외마케팅권을 획득했으며 다음달부터 중국 일본 대만 호주 등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