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소폭 내렸다. 서울시는 13일 도시가스 공급비 산정기준 개정으로 요금인하 요인이 생겨 소비자요금(부가세 별도)을 ㎥당 평균 471.93원에서 469.50원으로 0.5%(2.43원) 하향조정해 이달 사용분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취사용은 ㎥당 487.32원에서 480.83원으로 1.3%, 주택난방용은 488.66원에서 486.28원으로 0.7% 내리고, 업무난방용은 499.84원에서 497.84원으로 0.5% 인하됐다. 그러나 수송용과 산업용은 종전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으로 서울시민 전체로는 연간 98억6천만원, 32평형아파트에서 월평균 100㎥를 사용할 경우에는 연간 2천700원 정도의 부담이 경감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