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안에 종합관광안내소와 휴게시설 등을 갖춘 외국인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러시아와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초량동 상해거리에 1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200㎡에 3∼4층 규모(연면적 495㎡)의 외국인 편의시설 건립공사를 연말께 착공, 내년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기존 5㎡ 크기의 간이 관광안내소를 정비해 건립하게 될 외국인 편의시설에는관광종합안내소와 휴게실, 관광 및 부산 소개 자료실, 영상홍보실, 화장실, 주차장등을 갖추게 된다. 부산시는 중국 음식점과 러시아인을 상대로 한 판매점들이 밀집한 초량1동 거리를 '상해거리'로 지정, 가로 정비 등 도시미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