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벤처기업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교류행사가 포항에서 열린다. 11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및 제조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구.경북 우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교류대전'을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개최키로했다. 이업종교류회, 벤처기업 등 8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온-오프라인(on-off line) 업체간 만남의 장인 이업종교류 플라자, 벤처엔젤마트,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이업종교류 플라자는 첫날 청솔밭웨딩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하는 `교류의 장'을비롯, 기술이전, 아웃소싱 등 기업간 전략적 제휴 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 전시행사로 이틀간 진행된다. 또 지역의 우수기업 6개 업체는 KTB네트워크, 다산벤처 등 기관투자가와 이 지역 5개 엔젤클럽 등을 초청,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세미나는 첫날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의 강연(`패러다임 쉬프트와 벤처의 미래')에 이어 중소.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 성공사례가 발표되고 둘째날에는 아웃소싱, 기술이전 방법, 기술이전 성공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밖에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PC 경진대회와 취업 및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전시장의 지원부스에는 수출 및 경영애로상담실이 운영된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아웃소싱 인프라 확충과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