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재팬의 주가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거래에서 한때 30%까지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스타벅스의 주식은 주당 64,000엔에 공모돼 179억엔을 조달했으며 스타벅스는 이를 이용해 일본내 점포수를 현재의 291개에서 180개 더 늘릴 예정이다. 이날 스타벅스의 주가는 한때 83,000엔까지 올랐다가 최근 78,000엔에 거래됐다. 노무라증권 금융연구소의 애널리스트인 사쿠라이 히데키는 "투자자들은 향후 10년간 스타벅스의 성장 전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현재 스타벅스는 일본내에서 매우 강력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7월25일 거래가 시작된 또 하나의 커피전문 체인인 털리스 커피 재팬의 주가는 시초가의 근 5배 상승해 전문커피점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털리스 커피 재팬의 주가는 현재 회계연도의 이익 전망치의 101배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