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가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의약품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신문인 방콕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태국정부는 지난 7일부터 단행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테러보복 공격에따라 의약품 주수입처인 유럽으로부터의 선박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한국과 중국 등 새로운 수입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 태국 공공보건부는 정부의약기구(GPO)에 향후 6개월분량의 의약품을 비축할 수 있도록 10억바트의 예산을 배정하는 한편 각 병원에 약품 비축을 늘리도록 지시했다. 또 의약품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가지 주변상황을 지속적으로 판단할수 있도록 관련정보기구를 설립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