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새롬 MPEG4 플레이어 개발

입력2006.04.02 03:23 수정2006.04.02 03:25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ec.co.kr)와 ㈜새롬기술(대표 오상수 www.serome.co.kr)은 MPEG-4 형식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동영상 데이터 압축기술 가운데 하나인 MPEG-4 형식은 비교적 적은 파일 용량으로도 고화질 동영상을 만들 수 있어 최근 관련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이에 따라 새롬기술은 MPEG-4 기반 동영상 전송 기술 규격을 정하는 국제 단체인 ISMA(Internet Streaming Media Alliance)가 최근 발표한 ISMA 1.0 표준 규격에 따르는 동영상 재생기를 개발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자사가 개발할 예정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주문형 비디오(VOD) 셋톱박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롬기술의 MPEG-4 솔루션 기술이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VOD 셋톱박스가 세계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협력은 새롬기술이 MPEG-4 형식의 표준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했으며 각종 응용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계기"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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