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 등 각 부문별로 흩어진 학술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원스톱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가통합검색서비스가 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하나로 3백31개 기관에서 각기 운영중인 학술 포털사이트 정보를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사이트(www.knowledge.go.kr)를 구축,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3백31개 기관에서 구축,운영중인 사이트의 자료 9천6백35만건을 한번의 클릭으로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통합검색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로는 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kordic.re.kr),학술논문DB구축(www.riss4u.net),문화정보통합검색시스템(www.culture.go.kr),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www.koreanhistory.or.kr),정보통신통합정보시스템(www.itprovider.or.kr) 등이 대표적이다. 정통부는 특히 이 사이트가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연구논문,학술지 등의 경우 원문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어 웹문서(html)에 한정된 일반 검색사이트에 비해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통합검색사이트는 각 분야별로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를 디지털화해 국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축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